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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코웨이와 시너지 본격화 … ‘화학적 결합’ 작업 착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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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2019년 인수한 코웨이와의 시너지를 실체화하는 움직임이다. 신사옥 입주를 통한 물리적 결합에 더해 코웨이의 IT분야 강화를 통해화학적 결합을 추구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코웨이 측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IT 전 영역에 걸쳐 200여 명 수준의 대규모 상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들은 지난 1월 신설된 통합 IT 전담조직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에 소속된다. 

특히 넷마블의 핵심 인사들에게 코웨이의 중책을 맡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월 5일 넷마블 서장원 부사장이 코웨이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상태다. 또한 이번에 상시채용에 나선 DX센터의 수장은 넷마블 A・I센터장인 김동현 상무가 맡고 있다. 넷마블의 성공 DNA와 IT 기술력을 이식하겠다는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코웨이와의 단순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화학적 시너지’를 추구하는 형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코웨이는 오는 2월 말 넷마블의 구로 신사옥 ‘지타워’에 입주할 예정으로, 당시 넷마블 측은 사옥 통합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넷마블의 당초 구상인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인수 당시에는 단기적 시너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현금유동성 확보 또는 방준혁 의장이 공언한 ‘5조 매출’ 달성의 수단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후 빠르게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며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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