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91호 기사]
여전히 가상현실(VR) 콘텐츠는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VR 산업에 대한 가능성과 VR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VR e스포츠는 e스포츠 팬들에게 기존 관전 방식을 넘어서 실감 디바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화된 e스포츠 중계를 통해 팬들은 단면적인 게임 화면 및 진행자 해설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선수 화면을 선택해서 보거나 캐릭터 1인칭 관점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350도로 선수들의 표정과 현장 팬들의 열기까지 느끼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콘텐츠를 VR로 중계하는 것만으로는 생동감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기에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VR e스포츠만의 관전 플랫폼이 함께 개발될 필요가 있다. VR게임인 ‘모탈블리츠: 컴벳아레나’는 가상의 공간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VR 건슈팅 게임으로, 지형지물의 공간감과 건슈팅 장르의 긴장감, 시점 변화 등이 잘 나타날 수 있어, 선수 플레이를 시청자가 실감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를 유저들끼리 스스로 즐기고 공유 할 수 있는 기능 등 VR e스포츠 에 특화된 디양한 기능들도 함께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모탈블리츠 for PSVR’으로 시작해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들이 이미 즐기고 있어, 일회성 VR e스포츠 콘텐츠가 아닌, 지속적인 글로벌 VR e스포츠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VR 게임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돼나가고 있다. VR을 활용한 기반 플랫폼이 발전해나가고 있는 만큼, VR 콘텐츠 또한 이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