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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실적 발표…‘모동숲’, 2020년 이끌어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2.01 17:14
  • 수정 2021.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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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 ‘슈퍼마리오 35주년’ 등 2020년 한 해 동안 호황을 누렸던 닌텐도가 4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1조 4,044억 엔(한화 약 15조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37.3% 성장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5,211억 엔(한화 약 5조 5,65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2%의 증가율을 보였다.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7.6%를 기록해 닌텐도 스위치 및 자사 타이틀이 해외 시장의 의존도가 높은 것을 보이고 있다.

출처=닌텐도
출처=닌텐도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닌텐도 스위치 시리즈는 2,410만 대가 팔렸으며, 전년동기대비 35.8%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 타이틀은 1억 7,610만 장이 팔렸으며, 전년동기대비 43.0% 증기량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은 ‘모동숲(1,941만 장)’이며, 누적 3,118만 장을 판매해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판매량 1위는 ‘마리오카트8 디럭스’로 3,341만 장이 판매됐다. 현 상황이 이어진다면 두 배 이상의 기간 판매량을 기록한 ‘모동숲’이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의 밀리언셀러 타이틀은 이번 발표를 통해 29종이 됐으며, 그중 자사 타이틀이 20종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닌텐도
출처=닌텐도

다음 분기 닌텐도의 실적을 좌우하게 될 것은 ‘슈퍼 마리오’와 ‘몬스터 헌터’ I·P가 될 전망이다. 우선 2종의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된다. 각각 ‘슈퍼 마리오’와 ‘몬스터 헌터 라이즈’ 에디션으로 2월과 3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몬스터헌터 라이즈’ 버전은 프로콘(닌텐도 스위치 Pro 콘트롤러)이 함께 발매된다. 또한, 각 스위치의 발매일에 맞춰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발매를 예고했다.
 

출처=닌텐도
출처=닌텐도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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