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트리, ‘위믹스 덱스’ 공개 …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박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2.02 17:37
  • 수정 2021.02.02 17:3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최근 게임 출시를 비롯해 ‘위믹스 토큰’ 상장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자체 기술로 구축한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를 2월 2일 공개했다. 이를 중심으로 자사 블록체인 게임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라 눈길을 끈다.
 

제공=위메이드트리
제공=위메이드트리

‘위믹스 덱스’는 위믹스 플랫폼 전체를 아우르는 일종의 통합 거래소 개념이다. 토네이도(버드토네이도 for WEMIX), CQ Zuanshi(재신전기for WEMIX) 등 위믹스 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토큰을 위믹스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 토큰을 위믹스 토큰으로, 또한 위믹스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교환하는 형태다.

특히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유저 개개인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자산 자기주권화’를 실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 조건을 미리 프로그래밍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 내용이 자동적으로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의 문제점이었던 느린 속도를 개선한 것도 기술적 포인트로 꼽힌다.

이는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삼아 ‘위믹스 덱스’ 내에서 각 게임간 교환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다. 향후 회사 측은 NFT(대체불가 토큰)의 거래까지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예정으로, 모든 게임 내 경제활동을 포괄적으로 묶는 하나의 생태계를 목표로 삼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오는 2월 4일에는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for WEMIX’가 출격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원조 한류게임이자 지금도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알려진 ‘미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에서다. 대중적인 성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 달리, 유명 IP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유입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