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어의 명작 스페이스 오페라 시리즈가 돌아온다. EA는 금일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현지 기준 오는 5월 14일 출시될 예정임을 밝혔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지난 2007년 출시된 1편 ‘매스 이펙트’부터 2012년 출시된 ‘매스 이펙트 3’까지의 트릴로지를 리마스터한 버전으로 내놓는 에디션이다. 주인공인 셰퍼드를 중심으로 은하계에 펼쳐진 위협에 맞서게 되며, 3인칭 슈팅 전투에 액션 RPG를 결합한 시리즈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 최신작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의 경우 낮은 완성도 및 게임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지만, 이전 작 시리즈인 ‘매스 이펙트’ 트릴로지의 경우 최근까지도 바이오웨어의 대표 명작 RPG 시리즈 중 하나로 회자될 만큼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금일 공개된 트레일러에선 대규모 리마스터를 거쳐 한층 깔끔해진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4K 울트라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장대한 우주와 캐릭터들의 장비 및 피부 질감 표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한 연출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엔 1편부터 3편까지의 게임 본편은 물론, 피나클 스테이션을 제외한 모든 DLC, 무기, 아머, 팩 등이 함께 포함된다. 출시일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구매도 돌입했다. PC버전의 경우 오리진, 스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콘솔은 PS4, Xbox One을 통해 게임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차세대 콘솔 버전과도 호환되며, 향후 차세대 콘솔 버전 업그레이드 제공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공식 한글화 제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또한 EA 코리아를 통해 5월 15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스팀을 비롯해 모든 플랫폼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만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