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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육당국, 심신 위해 학교 휴대폰 반입 금지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2.03 11:14
  • 수정 2021.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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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가 초·중·고교생의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출처=CCTV 뉴스 영상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중국 교육부는  ‘초·중·고교생 휴대폰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학생들은 교내 휴대폰을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교육부는 휴대폰을 사용해 숙제를 하거나 제출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신체 및 심리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이같은 지침이 공개되면서 한 때 해당 이슈가 웨이보 인기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그간 단톡방을 통해 숙제 공지 및 출석 체크를 하는 등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해 전달 사항을 알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선생이나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의 불만도 커지는 실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 동의를 받은 서면 신청서 제출 시 휴대폰 반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조차 등교 후 필수로 휴대폰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교내 사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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