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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 구글·애플 매출 상위 52위 중 75% 이상이 게임 퍼블리셔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2.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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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매출을 올린 퍼블리셔 상위 52개 중 75% 이상이 게임 퍼블리셔임이 밝혀졌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월 3일,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2021이라는 랭킹을 공개했다. 이 중 ‘전 세계 상위 52위 퍼블리셔’ 부문을 통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퍼블리셔의 순위를 발표했다.
 

1위와 2위는 텐센트와 넷이즈이며, ‘꿈의 집’, ‘꿈의 정원’ 등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알려진 플레이릭스가 3위, 액티비전 블리자드, 징가, 반다이 남코, 슈퍼셀의 뒤를 이어 넷마블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18위), 넥슨(32위), 게임빌(49위) 등의 국내 게임업체가 순위에 올랐다. 
이에 관해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A3: 스틸얼라이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의 게임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2021년에도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52개의 퍼블리셔 중 75% 이상의 퍼블리셔가 게임 퍼블리셔인 점이다. 릴리스게임즈(12위), 로블록스(19위), 문액티브(23위), 스코플리(28위)는 지난 순위와 비교해 10계단 이상을 올랐다. 특히 로블록스는 26계단 이상을 오르며 엔씨소프트의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

이에 관해 앱애니 측은 “2020년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 연결하고, 게임을 즐기고,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모바일에 더 많이 의존한 해”라며 “이번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는 2020 트렌드가 반영돼 게임 퍼블리셔들이 상위 차트를 석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퍼블리셔 외에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소유한 아마존이 38위로 차트에 진입했으며,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24위에 오르는 등의 사례를 들어 게임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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