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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초점 맞춘 ‘MLB 더 쇼 21’, 콘텐츠 기대감 커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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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독점작의 틀을 깨고 Xbox 버전 출시를 예고한 ‘MLB 더 쇼 21’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커버 모델 선정에 있어 ‘변화’에 뚜렷한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기반 스포츠게임 신작 ‘MLB 더 쇼 21’ 컬렉터스 에디션의 커버 모델로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재키 로빈슨’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판 ‘재키 로빈슨 에디션’이 본편과 함께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해당 에디션은 각종 DLC 아이템과 정식 출시일보다 4일 앞서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 등이 함께 포함될 예정이다.

재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이자, 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 구단 영구결번 선수라는 족적을 남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47년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 팀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재키 로빈슨은 당시 미국 내에 팽배하던 인종차별의 높은 벽을 뚫은 최초의 사례이자, 이후 메이저리그가 백인만의 스포츠가 아니게 되도록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로 역사에 남아있다.
‘MLB 더 쇼 21’의 본편 발표 당시 커버 모델로 리그 내에 존재하는 불문율을 타파하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선수가 발탁된 데 이어, 컬렉터스 에디션 또한 리그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선수로 선정해 게임의 정체성을 보다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자연스레 시리즈 팬들의 기대는 신작이 가져올 뚜렷한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소니는 블로그를 통해 신규 등급 레전드 선수, 새로운 멀티플레이 방식 등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간 ‘MLB 더 쇼’ 시리즈는 해마다 신작을 내오며 조금씩 콘텐츠 변화를 가져왔지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시리즈 최초로 소니 독점작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금, 이들이 이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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