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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10대 콘솔 MMORPG에 국산 게임 2종 선정

‘검은사막’, ‘블레스 언리쉬드’ 7·9위 등극 … 펄어비스, 네오위즈 글로벌 시장 확장 움직임 보여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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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올해 즐겨야 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용 MMORPG 탑10’을 발표했다. 그 순위 안에 국산 게임 2종이 이름을 올려 국산 콘솔게임이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음을 알렸다.
 

해당 순위에 선정된 것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쉬드’ 콘솔 버전으로,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각 게임의 선정 이유에 대해 ‘검은사막’은 “현재 유통되는 어떤 MMO보다 최고의 전투를 구현했다”라며 “게임 내 모든 직업이 즐겁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해서는 “화려하고, 빠른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온라인 MMORPG에서 빠른 전투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성 등을 인정받은 펄어비스와 네오위즈는 해당 게임들을 포함해 자사의 해외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우선, 펄어비스는 지난 2020년에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에서 개발 중인 최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임에 관해 펄어비스 측은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PC와 콘솔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위즈는 2020년 3월부터 북미, 유럽 시장에서 콘솔 버전 ‘블레스 언리쉬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PC 버전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1월 1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스팀을 통해 CBT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도 초에 PC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해당 게임의 개발을 맡은 박점술 라운드8 스튜디오 PD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경험과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차기작과 플랫폼 확장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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