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15.95%(2,400원) 상승한 1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102주, 74,548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06,232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신작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넷게임즈는 금일 신작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히트’와 ‘V4’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넷게임즈의 첫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현지 사전예약자 수 25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비릭스는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12.46%(3,500원) 하락한 2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64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9주, 1,62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모비릭스의 주가 하락은 기관, 외국인, 투신, 기타법인, 기타외국인의 이탈 행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들이 매수를 상회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장이 유지됐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모비릭스의 주가가 지난 1월 28일 첫 거래일에 따상에 성공하면서 가격부담이 상승한 만큼, 투자자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국면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