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비게임 분야 성장 … 게임부문 효율화 ‘박차’
NHN, 비게임 분야 성장 … 게임부문 효율화 ‘박차’
  • 변동휘 기자
  • 승인 2021.02.08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N은2월 8일 자사의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등 비게임 분야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는 게임사업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NHN 사옥 전경
▲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의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6,814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당기순이익 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18.2%, 54.4% 상승한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대체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크게 하회했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4,62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오른 203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985억 원, 결제 및 광고 분야 1,910억 원, 커머스 808억 원, 기술 52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 결제・광고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2%,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연간매출 역시 전년대비 29%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광고 법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PG사업 호황과 해외 가맹점 확대 등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있었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분야의 신규 수주 등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화와 PNP시큐어, 일본 테코러스 등 주요 법인의 사업 성과로 호조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4분기 기술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9%, 전 분기 대비 3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반면 게임은 PC포커의 모바일 연동 효과 및 성수기 효과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반면, 일부 모바일게임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향후 검증된 주요 모바일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한편, 일부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우진 대표는 일본 플레이아트나 한국에서의 매출비중 중 웹보드를 제외한 많은 부분이 캐주얼 장르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를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캐주얼게임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하려 했다고 진단했다. 즉, 캐주얼게임 중심의 라인업 구성으로 인해 중장기 라이프사이클을 가져가는데 있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이에 향후 게임제작 방향성은 캐주얼보다는 중장기 라이프사이클을 가져갈 수 있는 미드코어 이상으로만 남기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기조다. 현재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캐주얼게임은 남기되, 신규 매출 창출을 할 수 있는 미드코어 장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NHN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프로젝트 나우’ 등 5종 내외의 미드코어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는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진한 분야의 효율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2020년은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만 아니라 커머스 및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