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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사업 확장 행보, ‘콘텐츠’ 역량 키운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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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2021년 사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게임 개발사 올엠을 인수한 데 이어, 금일 컴투스는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 허브의 지분 약 18.6%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엠스토리 허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현재까지 약 600여 편의 웹소설 및 웹툰을 제작해왔다. 컴투스는 엠스토리의 2,900주를 약 46억 5,000만 원 규모로 인수했다. 이를 통해 컴투스는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점은 과거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20년 MCN 기업 클레버이앤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해 4월엔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의 정식 출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토리픽’은 컴투스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그간 ‘스카이캐슬’, ‘킹덤’, ‘하트시그널’ 등 인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기반의 스토리게임을 선보여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컴투스는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 의지를 여실히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 또한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게임을 포함한 자사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지속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지난해 ‘OOTP 베이스볼’ 시리즈로 유명한 독일의 게임 개발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의 인수를 진행했으며, 지난 2일엔 ‘크리티카’를 개발한 올엠의 경영권 인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기존의 글로벌 인기 IP ‘서머너즈 워’ 기반 신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 개발사로서의 컴투스에 대한 시장 기대치 역시 매우 높은 상황이다.

게임 개발 역량 확보에 이어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는 컴투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2021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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