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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명함 내건 ‘블소2’, 사전예약 돌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2.09 10:58
  • 수정 2021.0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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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월 9일 오전 10시 자사의 기대 신작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의 이름을 내건 플래그십 타이틀인 만큼, 어느 정도의 흥행세를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CCO 직함으로 직접 출연해 게임의 큰 줄기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회사 대표가 아닌 개발에 참여한 사람(총괄 프로듀서)으로서 무대에 섰다고 밝힌 그는 ‘블소2’에 대해 당초 ‘블레이드 & 소울M’으로 시작됐지만,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며 후속작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블소2’는 ‘리니지2’ 이후 18년만에 선보이는 엔씨소프트의 2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피격시점과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반응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를 끌어올린 판정 시스템을 통해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을 구현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원하는 순간에 계속해서 엮어내는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또한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블레이드’와 새로운 자신을 탄생시키는 ‘소울’ 개념을 결합해 새로운 액션의 성장을 추구했다.
 

또한 김 COO는 잃어버렸던 게임 본연의 재미, 즉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그것이 초창기에 느낀 게임 본연의 재미였고, 이를 다시 찾아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에 ‘블소2’는 즐거움과 재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경험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전설과 인연을 찾아 세상을 모험하는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경공 역시 새롭게 탄생했다. 단순 이동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플레이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다는 것이다. 경공을 통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숨겨진 전설을 발견하는 모험을 창출하는 핵심 가치를 부여했다. 

이같은 요소들을 통해 액션에 있어서는 MMORPG의 정점을 목표로 했다는 것이 김 COO의 설명이다.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 액션을 통해 MMORPG에서 과연 가능할지 의문을 품었던 새로운 액션을 가능케 했으며,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PC/모바일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 등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택진 COO는 “MMO에 담아낸 액션의 로망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액션 MMORPG ‘블레이드 & 소울2’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CCO
▲ 엔씨소프트 김택진 CCO

이어 엔씨소프트 최용준 캡틴은 게임의 상세 소개를 진행했다. ‘블소2’의 스토리는 I·P가 가진 세계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서 시작,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부터 현재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시그니처 이스턴 판타지’라는 동양풍의 아름다운 세계관이 그대로 이어지며,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동양의 아름다움을 품은 월드, 새롭게 디자인된 영웅과 풍경, 디테일한 애니메이션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도전적이었던 입체적 월드를 구현했다.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설계됐으며, 경공 시스템과의 조합을 통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투의 경우 자유액션과 스타일리쉬 전투의 완성도를 높였다. 클래스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모든 클래스의 무공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 장착만으로 클래스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총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법종까지 6개의 무기 클래스를 준비 중이다. ‘법종’은 ‘블소’ 역사상 최초의 서포터 무기로, 통칭 ‘힐러’ 역할을 하게 된다. 전투를 보조하고 지원해 파티원과 문파의 생존을 도울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액션의 연결과 조합, 조작 인터페이스의 ‘합’을 맞춰 ‘블소2’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상황에 맞는 자유로운 액션을 구현했다. 이같은 액션은 PvP에도 적용돼 다양한 양상을 발생시키며, 물리적 조작능력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무공의 합과 상대의 수를 읽는 전투 대응, 동료들과의 합격 플레이를 중시하는 새로운 비무를 탄생시켰다는 것이 최 캡틴의 설명이다.
 

‘블소2’의 주요 콘텐츠는 ‘모험’으로, 경공 시스템이 그 핵심에 있다. 슬라이딩, 드리프트 등 질주방식의 다양성을 높이고 승천비, 수상비, 천상비 등의 이동은 월드를 모험하고 이야기를 밝혀내는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등 기존의 경공을 새로운 ‘경공 기동’으로 승화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혀 라이트 플레이어부터 하드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모두 충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오픈월드 레이드 ‘토벌’은 게임 플레이 양상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변화하며, 전작에 나온 ‘낙원대성’을 비롯해 새로운 보스들 모두 고유의 탐험 요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픈월드 곳곳에 흩어진 이야기 조각들을 모으는 스토리 콘텐츠 ‘사가’, 이용자들이 월드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월드 챌린지’ 등이 준비돼 있다.
최용준 캡틴은 “‘블소2’ 안에는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많은 챌린지 리스트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하고 도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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