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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작년 매출 5,089억 원 ... 해외 매출이 약 80% 차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2.09 11:33
  • 수정 2021.02.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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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지난해 5,0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중 해외 시장 매출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2월 9일 오전 9시 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공=컴투스

컴투스의 2020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5,08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1,1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핵심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와 M&A를 통한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실적도 이와 비슷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분기 매출의 경우 서머너즈 워의 전략적 프로모션 및 e스포츠의 성공적 개최 등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자회사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 및 인센티브 지급 영향으로 감소했다.

컴투스의 매출성장은 글로벌 실적이 견인했다. 컴투스 측은 자사의 작년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수준인 4,045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의 매출 비중을 50%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컴투스는 2021년 사업 방향에 대해 대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 캐주얼 게임 사업 본격화, 업데이트를 통한 기존 게임 라인업의 강화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먼저 자사의 2021년 최고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4월 29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컴투스 측은 ‘백년전쟁’은 실시간 대전게임으로 이용자 수가 중요한 만큼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자사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전체 모바일게임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캐주얼 게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4일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과 태국 시장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몰이 중인 ‘버디크러시’를 시작으로 컴투스가 보유한 I·P와 게임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 10여 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준비해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에 대한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멀티 전투 도입 및 신규 캐릭터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충성도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또 판호 발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프로야구 라인업 역시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선도적인 위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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