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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1' 힐링과 즐거움 선사하는 게임 개발 '목표'

교감 할 수 있는 캐릭터 ‘강점’ … 해외 서비스, 신작 등 끊임없는 ‘도전’ 박수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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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2호 기사]

모바일게임 ‘고양이 초밥’, ‘나의 작은 테라리움’을 통해 각각 10만과 50만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힐링게임을 만든 개발사가 있다. 이들이 올해 1월 출시한 신작 ‘카페 헤븐: 고양이의 샌드위치(이하 카페 헤븐)’는 2020년 BIC, 인디크래프트, SBA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등에 선정되며 개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출시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순항중에 있다.
1N1(원앤원)은 게임을 만들자는 일념 하나로 무턱대고 뭉친 세 명의 개발자들로 이뤄진 인디 개발사다. 이들은 과금을 많이 하는 게임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만든 어떤 게임이건 이용자가 재미를 느끼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들의 도전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나의 작은 테라리움’을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선보인 경험을 토대로 ‘카페 헤븐’의 3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스팀을 통한 신작 출시 등의 새로운 시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워크 통한 힐링게임 ‘승승장구’
원앤원의 3인방이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17년 8월이다. VR과 A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서 한 팀으로 일하던 이들은 퇴사 후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뭉쳐서 지금까지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입소문을 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7년에 개발한 ‘고양이 초밥’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해당 게임에 대해 이원욱 공동대표는 “2주만에 일러스트의 제작이 끝났으며, 개발 또한 2주가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1개월 만에 만들어진 해당 게임은 10만 이상의 구글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또한, 2019년에 출시한 ‘나의 작은 테라리움’은 중국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계약을 통해 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이기도 했다.
이렇게 힐링게임으로 두 번의 성공을 거둔 원앤원은 올해 1월 19일에 신작 ‘카페 헤븐’을 출시했다. ‘카페 헤븐’은 개발 당시부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디크래프트 2020에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BIC 2020, 제4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등에 선정된 것이다.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은 해당 게임은 출시 이후에도 귀여운 일러스트와 스토리 등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용자와 업계의 관심에 대해 원앤원은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귀여운 아트워크와 함께 전면광고 하나 없이 이용자 선택형 보상만 제공하는 등 과금 요소를 최대한 줄인 점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게임에 가챠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보다는 이용자가 재미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끔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게임들이 보인 기록은 이들이 들인 고민과 정성을 돋보이게 한다.
 

글로벌 시장 ‘힐링’ 전파 자신
세 명은 ‘나의 작은 테라리움’을 통해 해외서비스 경험을 쌓았다. 글로벌 퍼블리셔와 1년간의 계약 이후, 자체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이며, 세계 각지의 이용자에게 문의 메일과 리뷰를 받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의 팬 사이트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관심을 보였으며, ‘나의 작은 테라리움’을 통해 힐링받았다는 이야기를 리뷰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카페 헤븐’의 일어와 영어 지원을 통해 올해 3월 중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윤재은 공동대표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도 그들의 힐링 감성이 통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이외에도 원앤원은 신작 모바일게임 1종과 PC게임 1종을 준비 중이다. 각각 판타지와 공포를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그들이 기존에 만들던 힐링게임과는 완전 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성 담긴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힌 원앤원의 바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1N1 (원앤원)
· 대표자 : 윤재은, 황상현, 이원욱 (공동대표)
· 설립일 : 2017년 8월 17일
· 직원수 : 3명
· 주력사업 : 모바일 게임
· 대표작 : ‘고양이 초밥’, ‘나의 작은 테라리움’
· 사무실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체크리스트
● 팀 워 크 ★★★★★
세 명은 지금까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3년 넘게 변함없이 힘을 합쳐왔다
● 비 전 ★★★★★
두 번의 성공 이후, 최신작 또한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아이디어 ★★★★☆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으며, 출시되는 게임들마다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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