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가 2월 10일 사전예약 2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사전예약 개시 후 약 18시간 만에 달성한 역대 최단기록으로 주목된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월 9일 엔씨에서 개최한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유저들의 기대감이 극대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쇼케이스에는 김택진 대표가 직접 COO 직함을 달고 개발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차기착이다.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블소2’ 만의 독창적인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독창적인 특징 중 하나는 액션이다. ‘블소2’는 피격 시점과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판정 시스템을 통해 MMORPG에서도 자유도 높은 액션을 구현했다는 후문이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경공 시스템이다 ‘블소2’의 경공은 게임 플레이와 모험 콘텐츠에 직결돼 있다. 기본적인 이동수단인 슬라이딩이나 드리프트 외에도 수상비, 천상비, 승천비 등 업그레이드된 ‘경공 기공’은 월드를 모험하고 이야기를 밝혀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밝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 COO는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PC, 모바일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까지 지원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케이스 효과에 힘입어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시작한 ‘블소2’의 흥행 여부에 유저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