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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설 연휴 할인 게임 추천 3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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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이렉트 게임즈 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번 설 연휴는 예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5인 이상 집합이 여전히 금지되기 때문에 연휴 동안 가족들과 만남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렇게 혼자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데는 역시 게임이 제격이다. 마침 다양한 게임들이 다이렉트 게임즈의 설 연휴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세뱃돈 받기도 어려워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사람들을 위해 이 중 1만 원 내의 게임들을 엄선해 추천해봤다.
 

출처=다이렉트 게임즈 홈페이지 중 발췌

 

출처=다이렉트 게임즈 홈페이지 중 발췌

트로피코 4, 5
‘트로피코 시리즈’는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작은 섬 트로피코의 엘 프레지덴테(국가원수)가 되어 국가를 경영해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재자가 되어 나라를 막장으로 끌고 가던, 민주국가의 대통령이 되건 모든 것은 유저의 선택에 달렸다. 비자금 조성, 선거 조작, 정치적 반대자 암살 등 기존 게임에서는 할 수 없었던 불법적인 행위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시리즈의 매력으로 꼽힌다. 다만 5편의 경우 전작들에 비해 독재자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깔끔한 그래픽으로 국가 운영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5편을, 나머지 유저들에게는 4편을 추천한다. 현재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DLC를 모두 포함해 ‘트로피코 4’는 2,500원, ‘트로피코 5’는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 편을 모두 구매해도 1만 원이 되지 않는다. 
 

출처=다이렉트 게임즈 홈페이지 중 발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두 번째 추천 게임은 이래셔널 게임즈의 바이오쇼크 시리즈 최신작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다. 전 세계 리뷰 집계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PC 버전 기준으로 94점을 받아 명작 반열에 오른 FPS 게임이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스팀펑크 분위기의 공중도시 컬럼비아를 배경으로 주인공 부커 드윗이 의뢰 목적으로 만난 엘리자베스와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게임은 국수주의, 백인 우월주의의 문제점 등 시대를 대변하는 깊은 주제의식을 담아냈고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 반전을 통한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유저와 전문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현재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6,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시리즈 전작들까지 모두 플레이하고 싶다면 ‘바이오쇼크: 컬렉션(가격 10,500원)’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다이렉트 게임즈 홈페이지 중 발췌

둠(2016)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게임은 ‘둠(2016)’이다. 1인칭 FPS 장르의 신기원을 이룩한 이드 소프트웨어가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리부트작으로, 고전 FPS 특유의 향수를 자극해 대박을 친 작품이다. 게임은 단순하고 원초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유저는 둠가이가 되어 화성의 연구기지를 점령한 악마들을 소탕하게 된다. 고전 FPS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짜릿한 타격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음악의 조합이 일품으로,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문답무용으로 적을 쓰러트려나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전투의 쾌감이 ‘둠(2016)’의 핵심 재미다. 난이도 조정과 레벨 디자인도 매우 절묘하게 구성돼 지능적인 패턴의 악마들을 상대하면서 찾아나가는 맵의 비밀요소들은 유저들의 승부욕과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둠(2016)’은 현재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연휴기간 동안 단돈 4,000원에 시원하게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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