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첫 제작 소식을 알린 게임 원작의 실사 드라마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오어)’의 주연 배우들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해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유명 배우 페드로 파스칼, 벨라 램지가 ‘라오어’의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 역에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조엘의 연기를 맡은 페드로 파스칼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원더우먼 1984’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스타워즈의 실사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의 주인공 딘 자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엘리 역의 벨라 램지 역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출신으로 두 사람은 ‘라오어’ 드라마 시리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라오어’ 실사 드라마는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갈 전망이다. 너티독이 개발한 원작 게임 ‘라오어’는 정체불명의 곰팡이가 확산되면서 인류의 60%가 절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고 있다. 팬데믹이 벌어지고 20년 후, 밀수업을 하고 있는 중년의 생존자 조엘이 격리 구역에서 14세 소녀 엘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편 ‘라오어’ 드라마 시리즈는 원작을 담당한 너티독의 공동 사장 닐 드럭만과 유명 드라마 시리즈 체르노빌의 각본가 크레이그 마진이 각본을 공동 집필한다. 또 영화 ‘빈폴’을 통해 제 72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한 칸테미르 발라고프가 감독을 맡아 제작중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