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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글로벌 역량 강화 ‘집중’ … 글로벌 대작 플랜 ‘주목’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16 10:44
  • 수정 2021.0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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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16일 2020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 2020년도 주요 실적과 함께 향후의 계획을 알렸다. 대형 기대작 ‘붉은사막’의 개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등을 통해 자사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지난 2020년 연간 매출 4,887억 원, 영업이익 1,572억 원, 당기 순이익 9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전년대비 8.8%, 37.0%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4.4%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 중심의 매출 비중도 유지됐다. 펄어비스의 2020년 4분기 지역별 비중은 북미, 유럽 지역 43%, 아시아 34%, 국내 23% 순이다. 플랫폼별 비중은 PC 49%, 모바일 40%, 콘솔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펄어비스를 이끈 IP로는 역시 ‘검은사막’이 중심을 차지했다. 2020년 4분기 IP 매출 1,035억 원 가운데 ‘검은사막’이 844억 원, ‘이브’가 191억 원의 비중을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PC, 모바일, 콘솔을 한 데 아우르는 전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를 선보여온 데 이어, 콘솔 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등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한, ‘이브’ IP의 경우 지난해 4월 ‘이브 온라인’의 중국 지역 진출, 8월 모바일 버전은 ‘이브 에코스’의 글로벌 론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장하고 나선 바 있다.
 

2021년 펄어비스는 기존 IP들의 콘텐츠 개선 및 서비스 역량 강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공개 및 출시 일정에 돌입하며 시장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검은사막’의 각 플랫폼에선 PvP 신규 콘텐츠, 밸런싱 작업에 이어 오는 24일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며, ‘이브’ IP는 각 지역별 현지화 강화, ‘이브 에코스’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펄어비스의 2021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붉은사막’은 현재 시나리오 강화 작업에 한창인 상황으로, 올해 신규 영상 공개 등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뒤를 잇는 신작으로는 2022년 ‘도깨비’, 2023년 ‘플랜8’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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