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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듀얼센스’ 결함 관련 집단 소송 직면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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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콘트롤러인 ‘듀얼센스’의 결함 때문에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해당 소송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르마크 터너가 미국 남부 뉴욕주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소송 대리는 닌텐도 스위치의 콘트롤러 ‘조이콘’의 결함 문제로 닌텐도에 최초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로펌 Chimicles Schwartz Kriner & Donaldson-Smith (이하 CSK & D)가 맡았다.

원고 측이 주장하는 ‘듀얼센스’의 결함은 ‘조이콘’과 동일한 쏠림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저의 명령이나 수동 조작 없이 화면에서 캐릭터가 움직이거나 게임 플레이가 자동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르마크 터너와 같이 ‘듀얼센스’의 쏠림 현상을 겪고 있는 유저들이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원고 측은 소니가 이와 같은 결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비자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 원고 측은 소니의 A/S 정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수리를 위한 옵션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이다. ‘듀얼센스’ 결함 문제를 겪고 있는 유저들은 PS 고객센터와 통화하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거나, 보증기간 내라도 배송비를 지불해 ‘듀얼센스’를 소니 측 수리센터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 원고 측 주장이다. 

한편, 해외 매체 VGC의 보도에 따르면 로펌 CSK & D는 해당 소송과 관련된 조사 과정에서 ‘듀얼센스’의 결함 문제를 겪고 있는 500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연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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