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이용자들과 함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글로벌 히트작 반열에 올라섰던 ‘어몽 어스’가 국내 닌텐도 이용자들을 찾았다. 한국 닌텐도는 금일 ‘어몽 어스’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어몽 어스’는 이너슬로스가 개발한 마피아 형식 캐주얼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함께 이용자들은 크루원, 임포스터로 역할이 나뉘며, 크루원들이 협동을 통해 숨어있는 임포스터를 찾아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임포스터로 역할이 정해진 이용자들은 일반적인 크루원으로 위장하며 다른 이용자들을 제거, 끝까지 들키지 않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간단한 게임 방식을 지니고 있지만 ‘어몽 어스’의 게임성은 글로벌 시장 전역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8년 첫 출시됐으며, 국내, 외 인플루언서들의 방송을 통해 입소문을 타는 한편, 코로나19의 영향 가운데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부각돼 그 인기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어몽 어스’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플랫폼 확장에 돌입했다. 기존 PC, 모바일 버전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Xbox 게임패스 라인업 합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2021년 내엔 Xbox One, Xbox 시리즈 X/S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버전 ‘어몽 어스’는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됐지만, 당시의 경우 국내 닌텐도 스위치 e숍을 지원하지 않아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바 있다. 금일 국내 e숍에 정식 출시된 ‘어몽 어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5,500원 가격에 판매 중이며, 타 플랫폼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