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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리메이크’, 팬메이드가 먼저 소식 전했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17 16:56
  • 수정 2021.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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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준비하고 있는 ‘블리즈컨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게이머들은 ‘디아블로2’ 리메이크 버전 소식에 큰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관련 소식이 팬메이드 버전에서 앞서 전해져 화제다. 오랜 기간 개발 중이던 것으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2’ ‘트리스트럼의 저주’ 모드가 블리즈컨라인을 이유로 최종 버전 배포에 들어간 것이다.
 

사진='트리스트럼의 저주' 개발자 Egod 유튜브 채널

‘트리스트럼의 저주’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즈맵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개발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단일 타이틀이 아닌 ‘스타크래프트2’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드’의 일종이지만, 게임은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 스타일과 핵앤 슬래시 방식의 게임플레이를 매우 높은 퀄리티로 구현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해당 모드 내에선 ‘디아블로2’에 등장했던 모든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UI, UX 등 다방면에서 원작의 형태를 고스란히 계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그래픽 또한 ‘스타크래프트2’ 기반의 리소스를 활용, 원작 개발진이 직접 리마스터를 진행한 것과 같은 퀄리티를 구현해냈다.
 

▲ 개발자 Egod는 블리즈컨라인에서의 '디아블로2: 리저렉티드' 발표 임박을 배포의 이유로 들었다

한편, ‘트리스트럼의 저주’를 개발한 Egod는 이번 모드 출시와 관련해 “블리즈컨라인에서의 발표가 임박했기에 완성되지 않은 현재 버전을 최종적으로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측에서 ‘디아블로2 리메이크’를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전한 바는 없으나, 해당 소식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이번 소식이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소식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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