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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RPG ‘히어로 크래프트’, 글로벌 서비스 실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2.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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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인디게임 개발사 토이박스가 출시한 RPG ‘히어로 크래프트’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림플레이게임즈는 2월 18일, 해당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제공=드림플레이게임즈
제공=드림플레이게임즈

‘히어로 크래프트’는 이용자가 스스로 캐릭터와 무기의 외형을 만들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육면체 블록을 하나씩 붙여가며 만드는 방식을 이용해 외형 제작의 자유도가 높으며, 서버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서버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면, 운영 측에서 공유가 가능 여부에 대한 것을 결정한다. 공유할 수 있다고 결정되면, 게임 내 모든 이용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외형을 등록하고 다운로드, 적용하는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맵 구조와 패시브, 스킬, 버프 등이 매번 바뀌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전투 콘텐츠를 도입했다. 더욱이 스킬 간의 연계와 강화 등의 시스템을 적용해 던전 콘텐츠 플레이 시의 액션성과 전략성, 타격감 등을 살렸다.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진행하며 장비와 강화 아이템 등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방치형 훈련장을 통해 캐릭터 성장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보스타워, 미궁 등의 랭킹 경쟁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점수를 겨룰 수 있다.
 

해당 게임은 2020년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개월 만에 5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다운로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관해 토이박스 이시진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용자들이 스스로 캐릭터와 무기를 만드는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서 호평을 받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퍼블리셔 측은 이번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 U·I와 밸런스 등을 개선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대만, 프랑스 등 172개국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처=구글플레이 캡쳐
출처=구글플레이 캡쳐

이 대표는 “혼자서 개발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힘낼 수 있다”라며 “이번 퍼블리싱을 통해 좋은 서비스와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등 이용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국산 인디게임 ‘히어로 크래프트’가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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