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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춘추전국시대’ 돌입하나

구글플레이 최상위권 3강 체제 ‘개편’ … 대형 신작 줄지어, 새 주인공 ‘누구’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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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각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역시 연달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19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에선 다양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종전까지 1위, 2위,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리니지M’, ‘리니지2M’, ‘세븐나이츠2’ 순의 순위표가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우선, ‘리니지2M’이 형제게임 ‘리니지M’을 꺾고 국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3위 자리를 유지하던 ‘세븐나이츠2’는 최근 부진을 겪으며 6위 자리까지 하락했다. 아울러, 시장의 새 얼굴인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출시 초반 인기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각각 3위, 4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처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최상위권의 구조 변화가 뚜렷한 가운데, 각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또한 연달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컴투스는 자사를 대표하는 IP인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라인게임즈는 고전 명작게임 IP로 유명한 ‘대항해시대’를 활용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개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상황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의 사전예약을 진행, 자사의 ‘리니지’ 형제와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최강자의 위용을 다각화된 라인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들이 줄지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해 게임 앱 거래액 5조 3,291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21년 역시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게임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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