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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와우 클래식 불타는 성전' 유출, 블리즈컨라인서 공개되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2.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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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출시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전성기를 이끌어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발 루머로 비교적 자세한 내용들이 근간이다. 와우 팬사이드 와우헤럴드는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1년 '와우 클래식'서버에 '불타는 성전'이 업데이트 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블리자드가 준비한 보도자료 유출본이 메인 소스라고 이들은 밝혔다. 정확한 입수 경로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와우헤럴드
출처=와우헤럴드

이들이 주장하는 유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와우 클래식'서버에 '불타는 성전'이 업데이트 된다. 유저는 이후 선택적으로 기존 '클래식 서버'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유저는 '불타는 성전'으로 넘어가 게임을 계속하게 된다. 기존 서비스 모델과 같이 월정액료만 지불하면 자동으로 해당 확장팩을 즐길 수 있는 구도다. 

유출 내용에 따르면 '클래식 서버 불타는 성전'은 기존 클래식 서버 모델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현재 명확한 스케줄은 공개돼 있지 않으나 스펙만 놓고 보면 '불타는 성전'중 대다수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드레나이'와 '블러드엘프'와 같은 추가 종족에서 출발해 '검은 사원'과 '줄구룹', '태양샘 고원'등이 유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불타는 성전'에서 공개돼 수 많은 게이머들을 열광케한 투기장(아레나)나 마법 부여와 같은 요소들이 유출 자료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내용들은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가설에 불과하다. 실제로 블리자드 한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을 의뢰하자 '확인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사실상 진위여부를 파악하려면 오는 20일 진행될 '블리즈콘라인 오프닝쇼'나 이어 진행될 '와우 세션'을 확인해 봐야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위여부를 떠나 '와우 클래식 불타는 성전'은 유저들이 다년간 학수고대하던 콘텐츠다. 출시될 경우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다수 만나본 바 있다. 출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월에 각 와우 팬사이트 관리자들이 공유한 루머에도 이 같은 언급이 있다. 당시 루머에 따르면 '클래식 서버 불타는 성전'은 블리즈콘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오는 5월 4일 일반에 선을 보일 것이란 내용이 핵심이다. 이번에야 말로 유저들이 학수고대하는 소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약 13시간 뒤 열릴 블리즈콘라인을 주목해 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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