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는 풀렸다. 이번엔 우주 시대가 열린다. 지난 1월 달을 향해 날아가는 우주선 영상을 끝으로 소식이 두절됐던 아뽀키가 현재 컴백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뽀키는 채널 통합 250만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버추얼 셀럽. 지난해 말 팬들과 통화하던 도중 모스 부호 신호를 받은 뒤 달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우주선내부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달에 착륙한 이후 소식이 두절돼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취재 결과 아뽀키는 현재 달나라에서 콘텐츠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출 회선이 복구 되는대로 준비된 내용을 채널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소스에 따르면 현재 아뽀키는 현재 빌보드 탑 차트를 석권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중으로, 우주에서 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해 아뽀키는 폭발적인 성량과 하이 노트를 뚫는 고음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셀럽. 동시에 댄스 퍼포먼스와 무대 디자인으로도 명성을 쌓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준비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이를 근간으로 하는 뮤직비디오 티징영상을 공개. 본격적인 활동 재기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아뽀키 제작사 븨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회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막바지 안정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남았다”며 “2월 22일 우주에서 생활하는 아뽀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