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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중국 인디게임사 '울티제로 게임즈'에 200만 위안 투자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2.22 16:11
  • 수정 2021.0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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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중국발 기대주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텐센트는 지난 1월 중국 인디게임사 울티제로 게임즈에 약 200만 위안(우리돈 3억 6천만 원)을 투자, 지분 10%를 확보했다. 

투자 대상이된 울티제로 게임즈는 지난 2016년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티징 영상과 함께 데뷔한 팀이다. 1인 개발자 양 빙이 제작한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약 350만 회, 페이스북에서는 400만 회 조회수를 기록.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개발자인 양 빙은 차세대 중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PAX2017, 차이나조이2018 등에 참가했고, GDC2018에서는 PS4 프로 구동 데모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소니가 주최하는 '차이나 히어로'프로젝트에 선정돼 활약을 이어나갔으나 지난 2년 동안 별다른 소식 없이 그대로 사장되는 듯 했다. 

이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것은 텐센트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텐센트가 투자를 단행했다는 것은 개발이 다시 진행중이라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현재 이들은 총 14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운영중이다. 이들이 운영중인 디스코드에 따르면 현재 PS5버전 출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개발을 진행중인 단계다. 이번 투자로 울티제로 게임즈는 기업 운영에 숨통이 틔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발 마무리 과정을 진행하면서 출시 단계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무기로한 중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또 하나 기대작이 성공 사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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