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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MMO 개발 스탭 모집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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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MMO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라이엇게임즈 북미는 24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MMO'를 개발할 동료를 모집한다고 선언했다. 이 공고문은 라이엇게임즈가 MMO개발을 공식으로 인정하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개발 인력들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내용을 근간으로 삼는다. 이들은 '룬테라'의 세계에 '삶'을 불어 넣어줄 개발자를 찾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들이 공개한 채용 내역에 따르면 현재 약 19개가 넘는 직업들을 규정하고 있다. 관련 직업군은 게임 디자인에서부터 아트 디렉터, 프로그래밍까지 다방면에 걸쳐 연개돼 있다. 주로 다년간 게임을 개발한 경력자중 '시니어'급을 찾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관련해 일부 모바일 프로젝트와 콘솔 프로젝트 채용이 포함된돼 있는 점은 참고할만한 부분이다. 관련해 공고문에서 직접적으로 밝힌 직위는 '게임플레이 엔지니어링'과 '게임 디자인', 'UX 디자인', '게임 아트', '게임 제작'등 다방면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라이엇게임즈측은 '직군에 관계 없이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는다고 밝혀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MMO'와 관련해 구체적인 콘텐츠나 방향성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MMO'와 관련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한 때 기업 부사장이 트위터를 통해 개발검토중인 사항을 유출한 바 있으며, 그 외 크고 작은 외신에서 MMO출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기대치를 높인 바 있다. 이번 라이엇게임즈 공식 발표로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 공고를 본 게임 전문가들은 "당초 '리그 오브 레전드 MMO'는 텐센트와 협업해 중국 인력들을 대거 투입되면서 대작 MMO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던 프로젝트"라며 "이번 채용공고로 시니어급을 대거 모집하는것을 보면 내부 스튜디오에서 대부분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목했다. 사실상 '폴리싱'작업이 아니라 '프로토타입'에서 '알파 빌드를 만드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 근시일 내에는 공개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들은 최소 1~2년은 지나야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며, 정식 론칭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팬들의 오랜 바람이 드디어 현실로 만들어 지는 것일까. 라이엇게임즈의 추후 발표를 기대해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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