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가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7.13%(2,150원) 상승한 3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4,493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45주, 33,497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당일 개인이 매도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기관도 ‘사자’ 행보로 전환해 이에 동참하면서 전일 약세에서 반등 국면을 이끌어냈다.
반면, 베스파는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20.20%(4,050원) 하락한 1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6,68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74주, 1,104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약세로 마감했다.
베스파의 주가 하락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베스파에 대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