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탐사 생존게임 ‘서브노티카(Subnautica)’의 후속작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Subnautica: Below Zero, 이하 빌로우 제로)’의 정식 출시가 5월 14일로 확정됐다.
 

개발사 언노운 월드 엔터테인먼트(Unknown Worlds Entertainment)는 ‘빌로우 제로’의 스팀 업데이트 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얼리엑세스 업데이트 버전 발표와 함께 해당 사실을 알렸다. 
 

‘서브노티카’의 1년 후를 다루고 있는 ‘빌로우 제로’는 전작의 무대가 된 행성의 극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빌로우 제로'는 물속 탐험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던 전작의 콘텐츠를 개선하고 신규 장비와 탈것을 추가했으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상을 탐험하는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월 31일 얼리엑세스를 시작한 해당 게임은 스팀 이용자들이 23,000건 이상의 리뷰를 통해 ‘매우 긍정적(93%)’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작인 ‘서브노티카’는 외계의 행성에 불시착해 바다 생태계를 조사하고 탐험하면서 그 안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성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외계 행성의 바닷속을 자유롭게 탐사하는 것과 함께, 원하는 위치에 기지를 짓고 잠수함, 소형 잠수정, 탐사 로봇 등의 탈것을 만들어 타고 다니는 등의 오픈월드 요소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러한 요소를 통해 출시 2년 만에 500만 장을 판매,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87점에 이용자 점수 8.5점을 기록하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언노운 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는 빨리 PC와 콘솔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전달하고 싶다”라며 “얼리엑세스 과정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성원과 피드백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