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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과 운영도 결국은 ‘소통’이다

  • 김상현 편집국장 aaa@khplus.kr
  • 입력 2021.02.26 16:36
  • 수정 2021.02.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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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총 3개의 인터뷰 꼭지를 갖고 있다. 개발사 탐방을 다루고 있는 줌인을 1,2와 게임사 수장을 인터뷰하는 와이드 인터뷰가 그것이다. 줌인의 경우, 주로 신생 업체들을 컨택하고 있으며, 와이드 인터뷰의 경우 중견 개발사 이상의 주요 인물을 다루고 있다.

게임사 인터뷰는 언제나 즐겁다. 개발자 혹은 사업과 관련해서 질문 사항은 끝이 없고, 게임사 관계자들도 자신의 생각을 자세히 답변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들었던 ‘의문’에 대해서 유저 대표로 개발사와 ‘소통’하는 것이 인터뷰 꼭지라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최근 유저와의 ‘소통’ 문제로 몇몇 게임사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게임 내의 업데이트 문제 혹은 유저들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등으로 유저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무엇보다 유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는데 있어서 개발자들만의 생각만을 고집할 경우, 유저들이 떠나가게 된다는 것은 이미 수 많은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지만, 실제로 유저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고객센터의 경우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데만도 몇 시간씩 소요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유저 간담회’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어 유저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유저와의 소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야한다는 기자의 판단이다. 오프라인이 힘들다고 하면 온라인으로라도 자주 진행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든지,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게임사가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유저와의 소통은 가능하다. 최소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게임사라면 업데이트 시행 전에 유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온라인게임은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명확한 사실을 인지하고 게임사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향게임스> 역시, 좀 더 적극적으로 유저 입장에서 서서,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인터뷰 코너에 녹여내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김상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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