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2월 26일, 부산사나이 게임즈가 개발한 PC게임 ‘원혼: 복수의 영혼(이하 원혼)’의 프롤로그 버전을 스토브인디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혼’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군에게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잃은 소녀가 법인을 추적하고 복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주인공인 소녀로 분해 적진에 잠입,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주인공 소녀는 저승사자와의 계약을 통해 살아있는 것에 빙의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으며, 이를 이용해 적을 물리칠 수 있다. ‘빙의’를 이용한 잠입이 주된 콘텐츠다. 주인공은 빙의한 적을 조종해 다른 적을 사살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그 몸에서 빠져나와 몸을 숨길 수 있다. 다만, 빙의 외의 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을 살피고, 적의 시야선을 고려해야 한다.
해당 게임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과 빙의를 이용한 잠입이라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부산 인디커넥트, 스팀 게임 페스티벌 등의 인디게임 행사에서 눈길을 끌었다.
3월 1일까지 공개되는 프롤로그 버전은 ‘원혼’의 핵심이 되는 ‘잠입’과 ‘전투’ 등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스토브인디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원혼: 복수의 영혼’의 정식 출시는 2021년 2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