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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천사' 강림, '닥터후:더 론리 어쌔신' 3월 19일 한글화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2.26 18:44
  • 수정 2021.02.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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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명작 에피소드 '블링크'를 테마로 게임이 제작돼 유저들에게 선을 보인다. 당초 VR게임 시리즈로 제작되던 프로젝트가 방향을 선회. PC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게임으로 개발돼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지난 2018년 설립돼 화제를 불러모은 기업 메이즈 시어리가 신작 게임 '닥터후:더 론리 어쌔신'을 공개했다. 메이저 씨어리는 콘솔게임계에서 장기간동안 활약하던 베테랑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콘텐츠 개발사다. 설립 당시부터 BBC와 협업, '닥터후' IP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계약한 뒤 20억 원 펀딩에 성공하며 베테랑다운 출발점을 선보인 기업이다. 그간 '엣지 오브 타임'과 같은 명칭으로 게임을 선보였으며 구현 능력을 극찬받은 바 있다. 특히 '닥터후'시리즈 IP를 깊게 이해하고, 팬들이 원하는 장면들을 연출해냈다는 평가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반면 이 기업의 단점은 콘텐츠 분량 부족.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변수를 선보일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관련해 '닥터후:론리 어쌔신' 개발에는 키건 게임즈가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건 게임즈는 '사라 이즈 미싱', '시뮬라크라'등을 선보인 인디게임 개발팀이다. 이 개발팀은 주로 '가상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단서를 추적하는 추리 게임을 개발해온 팀이다. 이번 '닥터후:론리 어쌔신'에서도 게임 속에 스마트폰구현하고 이를 활용한 단서 추적과 스토리텔링들이 주된 테마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내용은 '닥터후'를 대표하는 에피소드 '블링크'속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역시 '닥터후'세계관 속 연구원 캐릭터인 오스굿이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 두 사람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블링크'에피소드 속 핵심은 '우는 천사'캐릭터. '우는 천사'는 사람이 바라볼 때는 석상이지만, 시선을 돌리면 괴물로 변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속에서는 주인공들이 눈을 깜빡할 때 마다 움직여 공포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 게임에서는 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작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들이 '과거'로 강제 추방되는 장면들이 등장한 전례가 있어 이를 게임상에서 표현한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닥터후:더 론리어쌔신'은 오는 3월 19일 스팀과 구글플레이, 애플 등을 통해 출시되며,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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