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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 퍼즐대전', 4번의 경합으로 결판나는 3매치 한판승부

짧은 시간과 단순한 규칙 ‘매력’ … 아이템, 캐릭터 고려한 전략성 ‘엄지척’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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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3호 기사]

조이맥스의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이 출시됐다. ‘윈드러너: 퍼즐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퍼즐’과 ‘대전’에 올인한 해당 게임은 이용자가 몇 번이고 다시 플레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기본적으로 한 줄에 3개 이상 같은 아이콘을 모으는 3매치 방식의 퍼즐게임의 규칙과 함께 상대방과의 수 싸움을 유도하는 게임 규칙은 상대의 실수를 기대하게 만들며, 자신이 실수하지 않게끔 압박감을 준다. 이와 함께 각 캐릭터가 가진 스킬과 특정 아이콘을 일정량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부스터는 전략성을 더한다. 이런 수 싸움이 길어지면 지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이 게임은 4 라운드라는 방식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서로 수를 주고받는 방식을 네 번 하고 나면 가장 많이 퍼즐을 푼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랭킹 제도를 도입해 랭크가 올라갈 수록 추가 캐릭터와 스킬 등이 풀리기 때문에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간단한 입문과정, 초고속 플레이
게임을 시작하면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은 세 가지다. 캐릭터 세팅, 상점, 그리고 대전. 대전 옆의 커뮤니티와 도전 부분은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는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제공되는 캐릭터는 ‘클로이’뿐이다. 다른 캐릭터는 대전을 통해 랭크를 올려야 해금되는 방식이다.
대전 화면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른 이용자와 매칭을 잡고 게임을 시작한다. 가로 또는 세로로 3개 이상 같은 그림을 모으면 해당 아이콘들이 사라지고, 빈자리를 위에서부터 아이콘이 내려와 채우는 방식의 3매치 퍼즐 방식은 게이머들에게 익숙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게임 시작과 함께 3개 이상의 도형을 모으면 해당 도형들이 사라지며, 이런 식으로 누가 더 많이 도형을 지우느냐를 두고 승부를 가린다는 기초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이후 경기를 진행하면서 게임 내 처음 겪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상황을 설명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한다.
 

캐릭터 창에선 해당 캐릭터가 가진 스킬을 볼 수 있다
▲ 캐릭터 창에선 해당 캐릭터가 가진 스킬을 볼 수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한 라운드에 두 번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3매치 상황을 만들지 못해도 횟수가 감소되지 않는다. 대신 3개 이상의 아이콘을 줄 세웠을 때 하나씩 줄어든다. 이용자가 한 라운드에 기회를 전부 사용하고 나면 다음 이용자가 차례를 갖는다. 이런 식으로 4번 반복하고 나면 어느 이용자가 더 많은 아이콘을 지웠는가를 두고 승패가 나뉜다. 간단한 규칙과 빠른 전개를 통해 이용자가 대전 한 번에 얻는 피로감을 줄였으며,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볼 수 있어 이용자의 부담감을 덜었다.
 

▲ 승패에 따라 트로피가 가감되며 랭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

캐릭터와 아이템, 순간의 전략성 ‘집중’
퍼즐 배치의 운 외에도 이용자의 실력을 통한 경쟁이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를 통해 ‘윈드러너: 퍼즐대전’은 퍼즐게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랭킹을 올리는 것을 통해 해금되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스킬을 갖고 있으며,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에 정할 수 있는 스킬 덕분이다. 캐릭터의 스킬은 한 게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에 정한 부스터 스킬은 특정 조건을 달성하기만 하면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다. 그 조건은 정해진 숫자의 특정 아이콘을 3매치 방식으로 모아서 지우는 것이다. 부스터 스킬들은 특정 라인을 지우거나 한 곳으로 한 종류의 아이콘을 모으는 등 한 차례로 게임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이용자의 판단력이 요구된다.
 

부스터를 누르는 것으로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볼 수 있다
▲ 부스터를 누르는 것으로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볼 수 있다

더욱이 4개 이상의 같은 아이콘을 스킬을 제외한 기본적인 매칭으로 한 번에 줄 세워서 지운다면 한 번의 기회를 더 제공하기 때문에 스킬들의 활용은 게임의 전략성에 힘을 보탠다. 캐릭터 스킬 또한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클로이’의 ‘망치’ 스킬은 하나의 아이콘을 지울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기회를 늘리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으며, 아무리 해도 3매치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퍼즐판을 뒤섞는 스킬을 활용해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다.
4개 이상 모은다면 한 번의 추가 기회와 함께 한 줄을 지우거나 일정 범위, 무작위 아이콘 등을 지울 수 있는 필드 아이템이 생성된다. 이는 해당 아이템을 활용한 3매치 이상을 성사시키거나 아이템끼리 충돌 시켜서 발동할 수 있다. 대전의 랭크가 높아질 수록 한 번의 실수가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용자의 집중력이 필요해진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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