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되며 야구 개막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야구게임 서비스사들도 붐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는 어떤 게임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2021 KBO리그는 오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하며, 4월 3일부터는 정규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와이번스의 매각을 비롯해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의 한국 복귀 등 개막 전부터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만큼, 이번 시즌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게임들 역시 개막 시즌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먼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나인엠인터랙티브는 코원(구 네스엠)과 ‘나인엠프로야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양사간 협업을 거쳐 4월 초 론칭 예정이다.
야구게임 강호 컴투스도 분위기를 띄우고 나섰다. 자사의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의 공식 모델로 최근 KBO리그 신인왕 출신인 소형준, 정우영, 강백호, 이정후 등 4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게임 타이틀 이미지 및 앱 아이콘 및 각종 홍보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친필 싸인 굿즈와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통해 야구팬들과 게임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현재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주의 역할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선수의 역량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 및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는 이적시장 등 새로운 시스템이준비되며,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돼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를 보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