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29.89%(1,130원) 상승한 4,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2,75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519주, 93,551주를 순매수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 행보로 전환해 이를 상회하는 매수물량을 확보하면서 반등 국면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한빛소프트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을 영어권 17개국에 추가 론칭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11.61%(1,800원) 하락한 1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14주, 9,405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8,102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넷게임즈의 주가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넷게임즈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급등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기관, 금투, 투신, 기타법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