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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폴가이즈 개발사 미디어토닉 인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03 10:46
  • 수정 2021.03.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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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디게임 폴가이즈의 개발사 미디어토닉이 에픽게임즈 품에 안긴다.
 

출처=에픽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에픽게임즈는 금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디어토닉의 모회사인 토닉 게임즈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닉 게임즈는 폴가이즈를 개발한 미디어토닉 외에도 PC 빌딩 시뮬레이터로 친숙한 이레귤러 코퍼레이션과 포티튜드 게임즈 등을 소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드러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의 토닉 게임즈 인수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팀 스위니 CEO는 발표문에서 “에픽게임즈는 메타버스 구축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목표를 토닉 게임즈와 공유하고 있다”며 “에픽게임즈가 가상현실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게임, 콘텐츠,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토닉의 공지에 의하면 에픽게임즈의 인수 이후에도 폴가이즈 유저들은 기존 서비스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폴가이즈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폴가이즈의 닌텐도 스위치 및 Xbox 버전 이식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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