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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 놓고 치열한 경쟁 ‘예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08 14:28
  • 수정 2021.03.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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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시즌 7주 차가 끝나면서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팀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 유력한 진출 후보인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에 이어 T1 역시 7승 고지에 오르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6위 자리는 아직도 미궁 속이다. 현재 6위에 오른 kt 롤스터(이하 kt)가 5승 8패를 거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4승 9패, 최하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도 3승 10패를 기록해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출처=LCK 공식 영상

윤곽 드러난 플레이오프 진출팀
7주 차에는 젠지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브리온에게 2:0으로 완패하며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난적 한화생명을 잡아내며 10승 고지를 달성, 담원에 이어 2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3강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DRX와 한화생명은 각각 9승, 8승을 기록하며 이변이 없는 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으며, T1 역시 전통의 통신사 더비에서 kt에 승리를 거두고 7승을 찍으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 자리 차지 위한 총력전 ‘개막’
반면 T1 밑으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펼쳐지게 됐다.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팀이 6팀으로 확장되면서 하위권 팀들이 막차를 타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게 된 것. 현재 6위를 기록 중인 kt가 5승 8패를 거둔 가운데 아프리카, 농심, 브리온이 4승 9패로 그 뒤를 이었고, 최하위 샌드박스도 3승 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상황이다. 
특히 9위를 기록 중인 브리온은 7주 차에서 갈길 바쁜 T1을, 샌드박스는 무려 2위 팀인 젠지를 각각 2:0으로 압도하며 중위권 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두 팀의 업셋으로 인해 6위부터 최하위까지의 격차가 2승으로 좁혀지면서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출처=LCK 공식 영상
▲젠지 측 3명의 스킬을 모두 피하는 '크로코' 김동범(출처=LCK 공식 영상)

7주 차 최고의 경기 및 선수
샌드박스 대 젠지 2세트 / ‘크로코’ 김동범

리그 꼴찌 샌드박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위 젠지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꺼져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더구나 이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신인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었다. 젠지의 3인 탑 다이브를 맞아 ‘크로코’는 우디르의 빠른 기동력을 활용해 신드라, 사이온, 니달리의 스킬을 신기에 가까운 무빙으로 피하면서 시간을 끌었고, 이후 이어진 샌드박스의 역습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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