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15.38%(860원) 상승한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63,313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8,186주, 80,275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 역시 최근 떠오른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5년 3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빛소프트는 VR·AR 부문 기술 개발에 오랜 시간 투자해온 기업으로 최근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스파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8.33%(1,600원) 하락한 1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744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8,404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베스파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스파의 주가는 지난 3월 5일 신작 모바일 RPG ‘타임디펜더스’의 일본 출시를 예고하면서 12%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