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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돌아온 개강 시즌 ‘다시 하락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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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지만 그리 큰 효과를 보고 있지는 못한 가운데, 개학 시즌이 시작되며 PC방 이용시간도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3월 1주차(3월 1일~7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톱30 차트 전반에 걸쳐 사용시간 감소가 관측되고 있다. 가동률 역시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업주들의 고민이 다시 깊어질 전망이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3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03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6%,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다만 전년대비 감소폭은 점차 작아지는 추세로, 비수기인 개학 시즌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5.0%(평일 평균 13.6%, 주말 평균 18.5%)를 기록했다.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톱5에서는 특별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던 가운데, ‘서든어택’이 전주 대비 사용시간 0.2% 증가, 점유율 7.93%로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021 서든패스 시즌1 레벨업 피날레’ 이벤트의 여파로 풀이된다.

‘로스트아크’의 기세가 매섭다. 전주에 이어 사용시간 71.3% 증가, 점유율 1.4%p 상승 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순위 역시 단숨에 3계단을 오르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공개의 좋은 호응에 힘입어 신규·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새봄맞이 감사 FESTA’를 선보였다. 또한 2번째 젠더락 클래스, 무도가 최초 남성 클래스 ‘스트라이커’ 출시 예고 등 기회를 확실히 잡으려는 움직임이다.

이외에는 ‘디아블로3’와 ‘에이펙스 레전드’ 정도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9.4% 증가했으며, 순위도 2계단 올라 23위에 랭크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디아블로3’와 ‘디아블로2’의 이용량이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사용량이 2.2% 감소했지만, 타 게임 대비 비교적 작은 폭을 기록하며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최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이슈가 PC버전 이용자들의 관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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