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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블록체인 관심 ‘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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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가 블록체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과의 제휴를 비롯해 최근에는 판타지 축구 게임 ‘원샷 리그’를 선보인 것. 글로벌 유명 게임사가 계속해서 눈길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출처=소레어 공식 블로그
출처=소레어 공식 블로그

사실 유비소프트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둔 것이 최근 일은 아니다. 2018년 초 산하 전략혁신 연구소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 ‘해시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같은해 ‘블록체인 게임 연합’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 역시 이들과 연관이 있다. 지난해 7월 제휴를 맺은 가운데, 유비소프트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앙트레프레너 랩’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소레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샷 리그’를 선보였다. 소레어는 블록체인 기반 축구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는 프랑스 소재 기업으로, 각 선수 카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위성과 희소성을 확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의 라이선스 협약을 통해 K리그 선수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원샷 리그’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를 소재로 한 판타지 축구게임으로, 선수 카드를 가지고 5인 덱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각 카드는 한 경기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매 경기일마다 다른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소레어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으며, 소레어 축구게임 사이트의 공통 카드를 ‘원샷 리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요 게임 기업이 블록체인 게임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국내에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련 법제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지만,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향후 시장 창출 및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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