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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JRPG 매력 가득, 크리스탈 향한 모험 속으로

클래식 턴제 전투, 브레이브 포인트 ‘차별화’ … 4인 한계 타파, 무궁무진 잡 시스템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3.10 17:03
  • 수정 2021.03.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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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4호 기사]

● 장  르 : RPG
● 개발사 : 스퀘어에닉스
● 배급사 : 스퀘어에닉스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 출시일 : 2021년 2월 26일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을 통해 JRPG 명가로 잘 알려져 있는 스퀘어 에닉스가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JRPG를 선보였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된 ‘브레이블리 디폴트2’다.
‘브레이블리 디폴트2’는 지난 2012년 첫 발매된 1편의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고유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계승, 발전하는 한편, 또 다른 이야기의 장을 꾸리고 있는 게임이다.
‘브레이블리’ 시리즈로 일컬어지는 해당 시리즈는 과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지녔던 각종 개념과 특징을 다수 계승한 가운데, 브레이브, 디폴트로 구분되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가미해 완성된 작품이다. 특히, 마법과 모험으로 가득 찬 전형적인 판타지 세상의 이야기를 그림과 동시에, 파스텔풍 삽화처럼 그려진 디자인들이 함께해 고전 JRPG를 선호하던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시리즈 고유의 특징을 발전 및 계승하며 새 모험을 여는 ‘브레이블리 디폴트2’,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봤다.
 

선과 악의 이야기, ‘크리스탈’의 모험
‘브레이블리 디폴트2’는 ‘빛의 전사’로 선택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상에 퍼져 있는 4가지 크리스탈을 되찾는 모험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빛의 전사라는 사명을 떠안게 된 주인공과 함께, 멸망한 뮤저 왕국의 왕녀 글로리아, ‘아스타리스크’를 찾고 있는 학자 엘비스, 그를 돕는 용병 아델까지 총 4명의 등장인물들이 모여 모험을 떠나게 된다.
 

▲'빛의 전사'로 선택된 주인공과 '크리스탈'을 둘러싼 모험이 펼쳐진다
▲'빛의 전사'로 선택된 주인공과 '크리스탈'을 둘러싼 모험이 펼쳐진다

이들 주인공 일행의 목적은 크리스탈을 되찾아 재앙을 막는 것이다. 이처럼 간단하게 설명을 마칠 수 있는 줄거리와 같이, 게임은 복잡한 서사가 아닌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이용자들을 반긴다. 과거 RPG 및 애니메이션 등에서 자주 채용했던 ‘선이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단순한 이야기가 곧 지루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시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의 이야기는 풀 더빙이 함께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고전 턴제 전투, 고유 시스템으로 완성
게임의 전투는 4인 파티 기반의 고전적인 턴제 전투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해당 전투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브레이브 포인트(BP)’ 시스템이다. 각각의 턴이 돌아왔을 경우 최대 4번 행동을 취하거나, 다음 턴을 위해 BP를 축적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에선 포인트를 축적하는 ‘디폴트’가 방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축적된 BP는 ‘브레이브’라는 명칭으로 추가 행동을 가능케 한다.
 

▲게임 내 전투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턴제 전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게임 내 전투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턴제 전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는 단순히 방어만을 반복하다 한 턴에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이 아닌, 다음 턴 행동이 불가능해지는 대신 BP를 강제로 앞당겨 사용할 수도 있어, 보다 전략적인 방식의 턴제 전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몰입도 핵심, 다재다능 ‘잡 시스템’
‘브레이블리 디폴트2’의 매력 요소는 특유의 전투 시스템 외에도 자유롭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돕는 ‘잡 시스템’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등장인물 가운데 엘비스가 찾고 있는 ‘아스타리스크’를 게임 내에서 얻게 될 경우, 해당하는 직업을 모든 캐릭터가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스토리를 이어감에 따라 수많은 직업들을 획득할 수 있다
▲스토리를 이어감에 따라 수많은 직업들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은 4인으로 고정된 주인공 일행에게 육성의 다양성과 전투의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각각의 직업은 뱅가드, 백마도사, 흑마도사, 적마도사, 마수사, 시프 등 수많은 가짓수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캐릭터별 직업을 변경하며 파티를 육성할 수 있다.
또한, 각 직업별 잡 레벨이 따로 구분돼 있어, 캐릭터 육성의 매력과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대폭 늘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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