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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연봉인상, 엔씨·네오위즈 합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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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인들 사이에서 주요 기업들의 연봉인상 이슈가 화제가 된 가운데,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 등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인재 영입을 위한 각 게임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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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연봉인상 열풍의 시발점은 넥슨이다.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했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넷마블과 게임빌·컴투스도 전 직원 연봉을 800만 원올린다고 발표했으며, 크래프톤도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각각 2,000만 원, 1,500만 원씩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웹젠도 평균 2,000만 원 가량의 연봉 인상을 발표했다. 

때문에 관련업계의 시선이 엔씨소프트에 집중돼 있었는데, 3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하며 이에 화답했다.
이날 회사 측 발표에는 전체 직원들의 정규 연봉 인상안이 담겨 있다. 인상 폭은 비포괄임금제 기준 개발직군 최소 1,300만 원, 비개발직군 최소 1,000만 원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비포괄임금제 기준)은 개발직군 5,500만 원, 비개발직군 4,700만 원이며,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신입 사원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으며,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사업 성과에 따라 개인별 차등 지급되는 정기 인센티브와 함께 김택진 대표의 특별 인센티브 800만 원이 모든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사진= 네오위즈 제공

같은날 네오위즈도 연봉 인상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연봉 협상 금액에 더해 일괄 600만 원의 추가 인상이 이뤄지며, 전체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이 최소 300주 이상 부여된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 관계자는 “회사의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배경으로 이번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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