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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트라’, 전 여친 성폭행 혐의로 출전 정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11 17:45
  • 수정 2021.03.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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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MVP 출신으로 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시나트라’ 제이 원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출전 정지를 당했다.
 

출처=센티널스 공식 페이스북

‘시나트라’의 성폭행 혐의는 전 여자친구가 본인의 SNS를 통해 폭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전 여자친구는 ‘시나트라’에게 9개월 동안 성적·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장문의 글과 함께 서로 주고받은 음성 녹음 파일과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 등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전 여자친구는 ‘시나트라’가 자신의 동의 없는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출처=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북미 공식 트위터

해당 사실을 접한 종목사 라이엇 게임즈와 소속팀 센티널즈는 SNS를 통해 ‘시나트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종목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주말에 열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 ‘시나트라’의 출전을 금지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성명을 통해 “‘시나트라’의 성폭행 혐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티널즈 역시 자체적인 조사와 함께 ‘시나트라’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출처=샌프란시스코 쇼크 공식 트위터

이외에도 ‘시나트라’가 과거에 몸담았던 오버워치 팀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그는 더 이상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일원이 아니며, 해당 상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오버워치 리그 역시 ‘시나트라’의 MVP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킨을 제거하고 구매자들에게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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