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오파츠', 4년 개발 노하우 담아낸 ‘프로스토리’ 본격 시동
'팀 오파츠', 4년 개발 노하우 담아낸 ‘프로스토리’ 본격 시동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03.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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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호평에도 완성도에 더욱 ‘집중’ … 유저 기대 부응하는 작품 ‘목표’

[지령 794호 기사]

‘팀 오파츠’는 스토리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로스토리’를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백종원, 서병기 공동대표는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교내 게임 제작 동아리 ‘오파츠’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됐다.
무려 4년 동안 개발을 이어온 ‘프로스토리’의 시작은 단기 프로젝트였다. 게임사에서 산업 기능 요원으로 함께 군 복무를 마친 그들은 3개월 동안 간단한 게임 하나를 만들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재직 당시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개발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됐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개발 기간은 더욱 늘어났고, 게임의 퀄리티와 개발자로서의 실력도 급상승했다.
그렇게 만든 게임은 BIC 2019 루키 부문 게임 디자인상,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우승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수상 이후에도 그들은 ‘프로스토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다. 오히려 퀄리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게임을 계속 갈아엎고 다듬는 것을 반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랬던 그들이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대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디어 준비를 마친 ‘팀 오파츠’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백종원 대표는 본인들이 몸담았던 한양대 게임 제작 동아리 ‘오파츠’에서 팀명을 따왔다고 밝혔다. 동시에 오파츠는 시대를 초월한 아티팩트를 의미한다며 자신들도 오파츠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노력이 만든 ‘결실’
백 대표는 ‘프로스토리’ 개발에 4년이나 매달리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군 복무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3개월짜리 프로젝트가 학생 신분을 벗어난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재미’였다.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게임 내 구현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다는 것.
서 대표는 회사에서 게임 개발을 할 때는 타인의 게임을 대신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 아이디어를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인디게임 개발이 성취감과 자기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4년 동안 많은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만드는 보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개발자로서의 실력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래머였기에 처음에는 기획조차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좌충우돌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 개발의 다양한 분야를 맡을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인정신 담긴 완성도 ‘기대’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프로스토리’는 BIC 2019에서 루키 부문 게임 디자인상,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는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수상 이후 게임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 많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팀 오파츠’ 특유의 장인정신에 비추어 봤을 때 게임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들은 홍보 대신 게임의 완성도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필요하다면 게임의 스토리를 뒤엎기도 했고 픽셀아트, 조작감, 전투 등 디테일한 부분을 끝없이 다듬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4개월이 더 지나고 나서야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뽑을 수 있었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준비를 마친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스토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itch.io 비롯한 유명 인디게임 유통 플랫폼에 업그레이드된 데모 빌드를 올리고, 스팀에도 공식 사이트를 개설할 방침이다. 또 내부 상황이 정리되는 데로 크라우드 펀딩 역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내부적으로 만족할만한 완성도가 나왔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프로스토리’를 유저분들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저희 게임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고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팀 명 : 팀 오파츠
· 대표자 : 백종원, 서병기 공동대표
· 설립일 : 2017년 2월
· 팀원수 : 2명
· 주력사업 : 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프로스토리’
· 위 치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스토리, 퍼즐, 전투 시스템의 훌륭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팀 워 크 ★★★★★
4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두 사람의 팀워크는 이미 만점이다.
● 비 전 ★★★★☆
공모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게임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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