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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담원, 정규 시즌 1위 확정 ··· 2위·6위 경쟁 점입가경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15 13:57
  • 수정 2021.03.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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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LCK 스프링 시즌 8주 차 경기가 모두 끝났다. 1황으로 평가받은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으면서 4강에 직행했다.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에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DRX, T1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4강 진출이 걸린 2위를 두고 젠지, 한화생명, DRX 간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열릴 예정이다. 
또 플레이오프 진출 6팀 가운데 5팀이 확정되면서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팀에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6위인 kt 롤스터(이하 kt)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이 기회를 잡게 됐다.
 

출처=LCK 공식 영상

담원 1위 확정, 2위 두고 ‘삼파전’
작년 롤드컵 우승팀 담원이 정규 시즌 8주 차에 1위를 확정 지었다. 브리온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는 전승을 거뒀고, 현재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제도가 변경되면서 정규 시즌 1, 2위 팀은 4강에 직행하게 됨에 따라 담원은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팀이 됐다. 뿐만 아니라 남은 3경기를 전승할 경우 역대 최다 연승인 14연승의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1위와 마찬가지로 4강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는 젠지, 한화생명, DRX 중 한 팀이 차지하게 될 예정이다.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은 한화생명이다. 젠지와 DRX가 중위권 팀인 T1와 농심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주춤한 가운데 유일하게 2연승을 챙기면서 기세를 올렸다. 또 향후 대진에서 젠지와 DRX가 담원을 상대해야 하는 점에서도 한화생명의 우위가 예상된다.
 

▲ 농심이 DRX를 잡아내면서 더욱 치열해진 플레이오프 막차 싸움(출처=LCK 공식 영상)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팀은 ‘누구’
2위 싸움 이상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팀을 가리는 6위 싸움이다. 현재 6위인 kt부터 최하위 샌드박스까지 모두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매주 치열한 경기와 업셋이 일어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8주 차에는 농심이 풀세트 접전 끝에 DRX라는 대어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막차 싸움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반면 kt와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특히 두 팀 모두 8주 차에서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샌드박스와 브리온에게 패배한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이 경기로 인해 아프리카는 농심과 브리온에게 7위 자리를 빼앗기게 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출처=LCK 공식 영상

8주 차 최고의 경기 및 선수
젠지 대 T1 1세트 / ‘칸나’ 김창동

젠지는 2위 확보, T1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 결과는 T1이 1라운드의 패배를 완벽하게 갚으며 2:0으로 승리했고, 이후 담원이 농심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시즌 초반 경기력 저하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던 ‘칸나’ 김창동이 오랜만에 나와 작년 팀을 지탱했던 로열로더의 모습을 선보이며 1세트를 캐리했다. 특히 기존에 유행하던 탱커형 그라가스가 아니라 딜러형 그라가스를 준비해 ‘라스칼’의 카밀을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팀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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