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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콘텐츠 역량 강화 행보, ‘승리호’ 주역 ‘위지윅스튜디오’ 투자 진행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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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17일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보통주 5백 만주를 획득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억 원으로, 유상증자 완료 후 1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사진=컴투스 제공

위지윅은 우수한 CG, 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자회사인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엔피 등을 통해 제작은 물론 배급, 유통, 전시 컨벤션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영화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승리호’의 CG, VFX 작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가 ‘승리호’의 투자 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하며 IP 확보에도 나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위지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양사간의 콘텐츠 및 기술적 측면 등 다방면에서의 적극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글로벌 게임 IP가 위지윅과 함께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으로 확대됨은 물론, VR, AR, XR 등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멀티 콘텐츠로의 확장까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위지웍의 영화, 드라마 IP를 게임으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까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및 콘텐츠, 플랫폼 등의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2021년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 행보를 지속하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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