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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격투게임대회 EVO 공동 인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19 17:21
  • 수정 2021.03.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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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현지시각으로 3월 18일 e스포츠 벤처기업인 RTS와 손잡고 격투게임대회 EVO를 공동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EVO 공동 창립자인 토니 캐논과 톰 캐논은 고문 자격으로 대회 운영에 계속 참여하게 된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SNS

EVO는 1996년 시작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세계 최대 격투게임대회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대회가 취소됐으며, 이를 대신할 온라인 대회마저 CEO 조엘 쿠엘라의 미성년자 성희롱 행위가 폭로되면서 게임사들의 보이콧 때문에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한편, SIE의 인수를 통해 새롭게 개편되는 EVO는 오는 8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모탈컴뱃 11’, ‘스트리트 파이터 5’, ‘철권 7’이 대회 1차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향후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E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로버츠 SIE 부사장은 “격투게임은 초창기부터 플레이스테이션과 커뮤니티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오랜 시간 EVO와 파트너십을 이어올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EVO 공동 인수를 통해 열정적인 격투게임 팬 커뮤니티와 새로운 협업의 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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