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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주가 뛰나 … 수익성 개선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22 14:43
  • 수정 2021.03.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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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주요 신작들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등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비롯해 각종 타이틀의 글로벌 출시를 통한 성과로 침체됐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858억 원(YoY +28.7%), 영업이익 875억 원(YoY +329%)을 예상했다. 자체 IP 게임 매출증가 및 신작 효과로 큰 폭의 외형 확대와 가파른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외형 측면에서는 ‘세븐나이츠2’의 국내 성과와 ‘A3: 스틸얼라이브’의 글로벌 론칭 실적 온기 반영 이슈가 있다. 또한 12월에 출시된 카밤의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실적도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30%에 육박하는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세븐나이츠’와 ‘A3’ 등 자체 IP의 매출비중도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털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투자지분인 빅히트 19.9%(1조 6,400억 원), 코웨이 25.5%(1조 3,500억 원), 카카오뱅크 3.94%(약 9,000억~1조 원)만 합산해도 4조원에 달하며, 투자지분에 대한 30% 할인율을 적용해서 제외할 경우 잔존 시총은 9조 원으로, PER 25배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대형사 중 상반기에도 신작모멘텀이 강하게 부각되며 상대적인 아웃퍼폼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도 “17-20년까지는 지배주주 EPS 대비 PER 40배 이상일 정도로 과도한 고평가였으나, 2021년부터는 20배 중후반대로 떨어지면서 일단 적정 Range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세븐나이츠2’ 일평균 매출 하향 셋업이 최소화되고, 기존 게임 감소세가 둔화된다면 의미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에 이어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며 자체 IP 위상 강화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븐나이츠’, ‘A3’ IP의 글로벌 전개가 완료되면 분기 매출 1,500억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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