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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소프트, ‘던전 마을 스토리2’ 한글화 발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3.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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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발매돼 선풍적 인기를 끈 ‘던전 마을 스토리(영문명 던전 빌리지)’가 후속작으로 돌아 왔다. 카이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일본서 발매된 ‘던전 마을 스토리2’를 한글화해 국내 스토어를 통해 공식 발매 했다. 

‘던전 마을 스토리’시리즈는 마을을 운영해 용사들을 끌어 모으고, 이들을 육성해 다시 몬스터를 무찌르는 게임으로 개발 됐다. 기존 마을 운영게임 뿐만 아니라 용사 육성, 아이템 계승 등 폭 넓은 파고 들기 요소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게임은 메타 크리틱 점수 84점을 기록하면서 모바일게임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9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역시 전작 명성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엔 시리즈 볼륨을 대거 확장한 점이 포인트다. 전작은 마을 하나를 육성했다면 이번엔 총 마을 7개를 육성해야 하며, 총 주민수는 약 110명을 상회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현재까지 확인된 게임 내 직업은 약 30여종. 건물과 먹거리, 장비들을 합산하면 역대 카이로소프트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규모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회차 요소와 숨겨진 보스들을 더하면 게임 플레이타임은 약 50시간을 넘을 것으로 전망 된다. 그간 카이로소프트가 선보였던 시스템들 중 소위 ‘액기스’ 시스템들을 결집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 점을 단점으로 꼽는 이들도 다수 있는 편. 게임 중반부가 넘어가면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며, 이후로는 단순 반복과 터치가 이어지는 관계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공존하는 분위기다. 특히 각 캐릭터들을 일일이 터치한 뒤 아이템을 주면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다. 

한편, 카이로소프트는 제품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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